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여담 (문단 편집) === 유리천장? === 트럼프의 당선이 확실시 되자, 힐러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아직 가장 높고 강한 유리천장을 부수지 못했지만 누군가는 언젠가 해낼 것 입니다.' 라는 트윗을 적었는데 이 트윗이 논란이 되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도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다면 미국은 망했을 것이다'라는 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즉, 타 여성 지도자들과 다르게, 남편인 클린턴의 후광과 함께 국무장관을 비롯한 국가 요직을 거친[* 물론, 힐러리가 클린턴 후광으로 요직을 거쳤다는 비판도 있지만, 자신의 능력으로 성공했다는 분석도 매우 많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논란있는 내용을 사실처럼 적시하는 것은 주의하자.] 여성인 힐러리 클린턴이, 소수자에 대한 지나친 막말, 도덕성 결함 중에 제일 강력한 성추행 의혹까지 있던 도널드 트럼프에게 패배했기에 아직은 유리천장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 내 거의 모든 언론사들의 전폭적 지지, 월가의 거대 후원, 100대 기업의 압도적인 지지, 오바마 부부의 합세, 연예인들의 선거 지원'''[* 과장 조금 보태서 말하면 힐러리가 지원 받은 정치 후원금의 액수는 웬만한 중,후진국의 1년치 예산에 맞먹을 정도의 엄청난 금액이다.]등의 압도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선거를 치렀음에도 백인 여성표에서까지 트럼프한테 밀리고 여성차별과 유리천장을 언급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라는 주장도 있다. 또한 민주당 후보였던 [[버니 샌더스]]의 열렬한 지지자는, "힐러리가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찍은 이들 때문에 아까운 버니 샌더스가 민주당 후보에서 밀려났다. 그런데 이것을 지적하면 차별이라고 한다."고 분노한적도 있다. [* 여담으로 한국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여성이기 때문에 욕을 먹는다는 주장이 확산되며 [[곽정은|방송인]]까지 옹호하기도 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버니 샌더스]]에게도 성차별 카드를 꺼내며 공격한 것은 몇차례 있다. 대표적으로 대선 1차 토론회에서 [[버니 샌더스]]가 총기규제 관련 답변을 하던 중 ''''shouting''''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그걸 물고 꼬투리를 잡았다. 저 표현은 훨씬 이전부터 샌더스가 자기 캠페인에서 남녀할 것 없이 쓰던 표현이였을 뿐이다. 그런데 힐러리는 "버니 샌더스가 나보고 소리 지른다(shouting)한다. 여자가 이야기하면 소리 지른다는 것이냐."고 물고 늘어졌는데, 이런 억지 행위는 오히려 언론인들의 반감을 샀으며, MSNBC 여성 앵커 미카 브레진스키(지미 카터의 안보보좌관이었던 즈비그뉴 브레진스키의 딸이다)는 힐러리에게 [[http://bernie-sanders.leadstories.com/038840-msnbcs-mika-brzezinski-dubs-hillary-pathetic-for-playing-sexism-card.html|"불쌍할 정도(pathetic)"]]라며 비판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억지스러운 성차별 공격 카드가 몇차례 통하면서 young woman층이 [[버니 샌더스]]를 매도하고, [[힐러리]]를 응원하고 있다는 것이였다.[[http://www.latimes.com/opinion/topoftheticket/la-na-tt-hillary-losing-young-women-20160210-story.html|#]] 이런 식으로 힐러리의 "내가 여성이기 때문에"라는 성차별을 이용한 뜬금 없는 공격과 변명은 한 두번이 아니였으며, 본인이 구석에 몰릴 때마다 자주 쓰던 방법이였다. 답답한 이야기중 또 하나는 [[버니 샌더스]]가 "여자들을 무시하더라", "샌더스가 여자는 말하지 말라더라" 하면서 발언이 인터넷에 와전되고 한동안 욕을 먹어야 했다. 그러니 [[민주당(미국)|민주당]]의 [[버니 샌더스]] 지지자들은 힐러리에 대한 감정이 나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즉, [[여성]]이라는 점을 전략적으로 이용해 이점 받았다는 주장도 많은데, "여성이라서 낙선했다"는 것은 책임 회피로 밖에 볼 수 없다. 특히 힐러리는 선거내내 [[페미니즘]]을 정치적으로 쭉 이용하고도 잘못된 발언으로 욕 먹은 트럼프를 상대로 '''[[백인]] [[여성]] 지지율 43%, 전체 [[여성]] 지지율 54%'''만 받고 패배했고, 트럼프는 '''[[백인]] [[여성]]에게 53% 지지율'''을 받았다. 이는 선거에서 성별보다 "인종 차별, 백인 역차별" 등이 쟁점이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페미니즘을 이용한 유세는 오히려 악재로 작용했다.[* "트럼프 투표하면 헤어질 거야", "트럼프 지지하면 여성혐오야" 등 힐러리 지지자들의 젠더를 이용한 선거 운동은 반발감만 키웠다.] 차라리 이번 선거는 인종별 차이(흑인 88% 힐러리 지지)가 극심했다.[* 다만 인종 간 격차가 가장 심하게 벌어졌던 12년 선거에 비해서 16년 선거가 인종별 격차는 간소하게 줄어들고 성별간 격차는 조금 늘어난 편이긴 하다. 출구조사에서의 공화당 지지율을 보면 남성은 물론이고 흑인 여성(3% → 4%)과 히스패닉 여성(23% → 26%) 사이에서도 상승했으나, 백인 여성(56% → 53%) 사이에서만 지지율이 하락하였다. 다만 전체 판세에 영향이 없었을 뿐.] ~~다만 힐러리 입장에서는 대역전을 당한 충격도 있고 상대가 '''수준이하 막말꾼, 개그맨정도로 여겨졌던 [[도널드 트럼프]]'''란걸 생각하면 패배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건 당연할 수도 있다.~~[* 이는 사실과 매우 다르다. 악의적으로 보도된 미 언론의 트럼프에 대한 이미지와 이를 검증하지 않고 그대로 보도한 한국언론과 달리 트럼프의 공약 및 선거 유세는 매우 진지했으며 적극적이었다.][* 오히려 선거 운동을 가볍게 여기며 텃밭이라고 판단된 지역, 특히 위스콘신에는 한번도 선거 유세를 하지 않은 쪽은 힐러리 클린턴이다. 자기가 만들어 놓은 함정에 자기가 빠졌다고 보면 될 정도인데 자기를 지지하는 언론사들의 압도적인 승리 예측에 취해서 제대로 된 선거 유세도 안하고 헐리우드 배우들 같은 소위 셀럽들과 파티를 하던 힐러리에 비해 트럼프는 전통적 민주당 텃밭이던 [[러스트 벨트]] 지역에 집중적으로 선거 유세를 하며 공략하는 등 적극적으로 선거 운동을 하였고 그 결과가 힐러리의 대참패였다.]그리고 여자라는 이유로 졌다고 해버리면 정치적 책임을 덜 수도 있고 여성 지지자들을 결집시켜서 향후의 정치적 행보에도 이득이 되는 측면도 있다. 당장 SNS 등지에서는 힐러리 패배연설을 보고 정작 나와야 할 힐러리 책임론은 안나오고 유리천장만 언급된다. 즉, 여성은 뭐든지 패배하면 "여성 차별 때문"이 제시될 수 있는 책임 회피 환경을 만들어 놓는 것이다. 애초에 트럼프가 당선된 원인중 하나가 "극단적 [[PC]] 주장들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는데, 여전히 저러고 있으니 더 큰 반발감을 키우고 있다. 애초에 유리천장이 극심 했다면, 힐러리는 민주당 최고 후보가 될 수도 없었으며, 각종 언론의 편향된 옹호를 받지도 못했으며, 월가의 거대 후원을 받지도 못했으며, 기성 정치인들의 지지를 받지도 못했을 것이며, 연예인들의 대거 지지도 받지 못했을 것이다. 게다가 오히려 투표 수 자체는 힐러리가 더 많이 받았다. 단지 미국의 선거인단 제도가 발목을 잡은 것일뿐. 또한 [[여성]] 유권자라고 힐러리에게 압도적으로 투표한 것도 아니였다. [[파일:yrjryjrykyk7uykuykul.jpg]] [[CNN]]에서 조사한 출구 결과 조사. 차라리 인종별 차이가 극심했다. 특히 '''[[백인]] [[여성]]은 43%만이 힐러리를 선택했고, [[히스패닉]]과 [[아시아]], [[흑인]]까지 포함해도 전체 [[여성]]에서 54%'''밖에 받지 못했다. 이는 2012년 대선의 [[버락 오바마]]보다 약 1% 떨어진 수치라 "힐러리가 남자였다면 더 좋은 지지를 받았을텐데 여성 차별이 심하다"라며 젠더 문제로 끌어오는 것은 비약이 지나치다. 현재 미국이나 한국 및 각종 [[진보]] 언론 등에서는 마치 트럼프가 여성들의 미움을 받고 있으며, 완전히 버림 받은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현실 득표율을 보면 과장된 부분이 많다. 과거 [[공화당(미국)|공화당]] 후보들과 비교하더라도 트럼프의 여성 득표율은 약 1% 하락 했는데, 이걸로 여성의 민심을 완전 잃었다고 보도 하는 것은 과장이 지나치다. [[파일:474ytrhtrherjrj.jpg]] [[http://www.teenvogue.com/story/more-than-half-white-woman-voted-donald-trump-election-2016|전체 여성 42%, 백인 여성 53%, 트럼프에 투표]] 흑인, 아시아, 백인, 히스패닉을 모두 포함한 전체 여성 지지율을 보면, '''2008년 [[존 매케인]] 43%, 2012년 [[롬니]] 43%, 2016년 [[도널드 트럼프]] 42%'''로 나온다. 클린턴의 입장에서는 [[페미니즘]]을 내세우며 여성의 표심을 기대하였으나 [[버락 오바마]]의 55%보다 낮은 54% 득표율을 보였다. 즉, 힐러리의 경우 전체 여성의 54%의 지지를 얻어내었으나 상세하게 보면 백인 여성 43%, 흑인 여성 94%, 라티노 여성표의 68%의 지지를 불러왔다. 특히 백인 저학력 저소득 계층의 지지율은 34%에 불과했다. 반면, 고학력인 백인 여성은 힐러리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의 여권신장과 같은 힐러리의 정책들이 저학력 백인 여성에게서는 큰 반향을 불러오기 힘들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분석되기도 했다.[[http://m.ny.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4767971|#]] . 반면, 공화당 후보들은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정책과 기독교적 정책 색깔을 나타내다보니 양성평등과 같은 인권정책에는 보수적으로 접근한다. 실제로 트럼프는 과거 민주당 시절 양성평등을 지지하였으나 공화당으로 당적을 옮기면서 다른 후보지에서는 기존 스탠스에 대하여 국민에게 묻는다는 등의 답변을 회피하였다. 하지만, 트럼프를 지지하는 극렬 기독교주의자들이 트럼프를 지지하면서도 성적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지속적으로 이야기함에 따라 트럼프의 의도와 달리 성소수자 차별과 같은 이미지가 덧씌워졌다.[* 사실, 부통령 후보인 마이클 펜스가 보수적인 기독교를 대변하는 인물로 연방정부 재정 축소, 엄격한 이민 통제, 동성애자 결혼과 성 소수자 차별 금지법 반대를 주장했다.[[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10/2016111000331.html|#]] ] [[파일:647468468469999.jpg]] [[버락 오바마]]때보다 높아진 [[백인]] 여성 지지율, 낮아진 전체 여성 지지율 그러나 이런 분석은 오류가 있는데, 그렇게 따지면 흑인 여성들은 [[저학력]], [[고학력]] 모두 페미니즘을 지지한다고 할 수도 있다. 또한 흑인 남성들도 페미니즘을 열렬하게 지지한다고 분석될 수도 있다.[* 미국에서 흑인 남성이나 백인 남성이나 페미니즘에 대한 인식은 큰 차이가 없다.] 과거 [[롬니]]나 [[존 매케인]] 또한 저학력 여성들의 지지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공화당의 보수적 특성때문이지, 단순히 백인 저학력 여성은 힐러리의 여성정책에 반감을 가졌다라며 "잘배운 백인 여성은 페미니스트일 확률이 높다"는 결론 내리는 것은 무리가 있다. 흑인 여성의 높은 지지율은 인종적으로 해석하면서, 백인 여성의 낮은 지지율은 젠더 관점으로 해석하는 것이 과연 객관적인가? 위에 상기한 [[페미니즘]]은 성적 차별에 대한 탁상공론에 불과하며 주목할 점은 따로 있다. 힐러리/트럼프의 [[여성]] 표심이 어떻게 작용하였는지 보면 그 결과는 실로 충격적이다. 힐러리의 성적 불평등 주장 및 여성 정책에 대한 지속적이고 강력한 공약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의 표심은 지난 대선과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트럼프의 24시간 내내 언론과 미디어에 노출된, 무수히 많은 논란과 스캔들에 여성들은 동요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즉, 여성 유권자들은 페미니즘, 여성관련 이슈 등은 후보를 결정할 요소로 보지 않았다는 것이며, 이런 결과에 대해 페미니스트들 또한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미국은 수백 년 전부터 각종 페미니즘 운동이 시작된 곳이며, 10여년 전부터는 관련 운동이 절정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의 표심을 흔들지 못했다는 것이다.] [youtube(9yC7-JsR2Fk)] 게다가 '힐러리가 남자였고 트럼프가 여자였다면 어땠을까?'하는 가정하에, 여배우가 트럼프 연기를 하면서 트럼프의 단어와 제스쳐, 바디랭귀지, 톤 등을 흉내내도록 한 뒤, 다른 남자 배우는 클린턴 연기를 똑같이 하도록 만든 뒤 이를 관객들에게 보여준 실험에서는, 되려 관객들이 '''여성 클린턴에 대해 좋게 생각하던 요소들이 남성 클린턴에게서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응답했으며, 여성 트럼프가 보여준 날카로운 전략이 사실은 남성 트럼프가 말아먹고 있다고 생각하던 부분이었다고 응답했다.''' 어떤 사람은 남자 클린턴이 미소를 짓는게 희죽거리는 것 같아 그에게 주먹을 꽂아주고 싶다(!)고 응답했고, 또 다른 사람들은 여성 트럼프가 마치 유태인 이모나 중학교 교장같은 사람, 즉 '별로 좋지는 않아도 나를 위해 좋은 것을 해줄 수 있는 사람'같다고 응답했다. 즉, '''성차별과 토론 결과는 전혀 상관이 없었다는 것이다.''' [[http://quidproquo.egloos.com/5316975|출처]] 이에 고려대 [[최장집]] 교수는 "[[http://h21.hani.co.kr/arti/special/special_general/42635.html|젠더 이슈는 이번 선거에서 큰 변수가 아니었다. 힐러리의 문제는 성별 차이가 아닌, 워싱턴 이스태블리시먼트를 대표하는 데서 비롯됐다. 30년간 공직 생활을 거친 정치인었지만 투명함, 진정성, 자신이 말하는 내용과 부합하는 진보적 정체성, 그것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등을 사람들이 신뢰하지 못한 결과다"]]라고 말했다. 즉, 단순히 이번 선거 결과를 단순하게 젠더의 대립, 페미니즘으로만 분석하는 것은 '''실제 득표율을 과거 대선과 비교해서 보면 비약이 지나치다'''는 것이다. 한편,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동성결혼은 과거 판결 그대로 지지, 낙태는 반대할 것으로 밝혔다.[[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1114_0014516174&cID=10101&pID=10100|#]] 다만, 과거 그는 성폭행을 당해 원치 않는 임신을 했거나, 산모의 건강에 문제가 있을 경우 제한적 낙태를 찬성한 바 있어 이 부분은 확정 짓기 어렵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